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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야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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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는 흔히 야행성으로 국내에 알려져있지만 정확히는 야행성이 아니라 해뜰녘과 해질녘에 활동하는 성질(박명박야성, crepuscular)이다. 낮과 밤에는 주로 잠을 자고 해뜰녘, 해질녘에 주로 행동하는 특성으로, 야행성(nocturnal)과 주행성(diurnal)과는 명백히 다르다. 이 "크레퍼스큘러"라는 단어는, 한국어에 해당 단어가 없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일본어 번역명을 빌려와 박명박모성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천적들을 피하기 위해서, 혹은 밤의 추위와 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렇게 진화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야행성이라고 알려진 상당수의 동물들이 박명박야성으로 그 외에 고양이, 기니피그, 쥐 등이 있다.[34]

그러나 사육 환경에선 천적이 없고, 천적 비슷한 존재인 인간이 낮에 주로 활동하고 밤에 조용하기 때문에 야행성에 가깝게 활동한다. 간혹 낮에 활동하는 햄스터도 있으나 드물다. 골든 햄스터는 대부분 낮 내내 깊이 잠을 자며, 드워프 햄스터는 중간에 깨서 물을 먹거나 잠깐씩 활동하기도 한다. 햄스터를 주행성으로 바꾸겠다든가 하면서 낮에 깨우는 짓은 하지 않도록 한다.

이는 햄스터를 키우기 전에 필히 고려해야하는 습성으로, 한 밤중에 햄스터가 만들어내는 소음이 거슬려서 잠을 설친다는 경우가 생각외로 흔하다. 갉거나, 부스럭 거리는 소리도 있지만 가장 심한건 쳇바퀴 소음이다. 밤새도록 달달거리는 규칙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다요새는 잘 판매도 하지 않지만 철사로 만들어진 싸구려 쳇바퀴의 경우 (햄스터에게도 좋지 않을 뿐더러) 삐걱대는 소리가 울린다. 무소음 쳇바퀴의 경우 소음이 완전히 안 나는 것은 아니라서, 리빙에 구멍을 뚫어 설치를 하거나 쳇바퀴 밑에 해동지를 몇겹 깔면 소음이 많이 줄어든다. 자세한 것은 쳇바퀴 항목 참조. 하지만 소음 자체를 아예 봉쇄할 순 없으니 잠귀가 예민하다면 키우지 않도록 한다.

햄스터의 생활리듬을 존중해주고, 어둠속에서 행동하는 시간을 보장해주는 것이 기르는 햄스터의 행복에 큰 도움이 된다. 밤에 천장불을 환하게 켜놓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이른 저녁부터 보조조명만 켜놓는 것이 좋다. 밤중에 햄스터가 쳇바퀴를 타고 있는데 인간이 움직여서 소리를 내거나 작은 불만 켜도 쳇바퀴를 타다 멈추고 은신처로 들어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갑분싸 이런 예민한 햄스터를 키우는 사육자들은 쳇바퀴를 타는 햄스터가 보고 싶어서 붉은 수유등을 사서 켜놓기도 한다.
2.8. 온도와 습도[편집]
파충류만큼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줄 필요는 없으나 그래도 관리는 필요하다. 온습도계 하나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햄스터에게 적정한 실내 온도는 18~26도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습도는 30~70% 사이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온도 21~26도, 습도 40~60%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서늘한 초원에서 살다 온 드워프는 더위에 더 약하며, 사막지역에서 살다 온 골든은 추위에 더 약하다. 로보로브스키는 서식 지역을 보면 알겠지만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 서늘한 것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다만 체구가 작은만큼 온도에 민감해 보온은 꼭 신경써주어야 한다.
햄스터는 종과 상관없이 야생에서는 너무 덥거나 추우면 땅굴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더위와 추위를 겪을 일이 없다. 햄스터의 케이지를 직사광선이나 바람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에도 두지 않도록 하며, 더위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베란다에서는 절대 키우면 안된다.

(네이버 나무위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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