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햄스터 겨울 계절

SMALL

겨울에는 보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저체온쇼크가 와서 영영 깨어나지 못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체온을 높여 회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은 있으나 대부분 죽는다. 골든햄스터의 경우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저체온쇼크가 온다. 말그대로 10도 밑으로 내려가면 죽는다는거지 10도 조금 넘는 온도가 적합한 온도라는게 아니다. 실내 난방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17도 정도에서 저체온증 증세로 죽은 햄스터들도 커뮤니티에서 발견된다. 그러니 반드시 안전하게 20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한다.

보일러가 잘 들어오는 웬만한 아파트 실내에서 키운다면 대개 난방이 꺼진 낮에도 실내온도가 20도가 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온력 있는 베딩을 듬뿍 넣고 담요를 (환기구멍을 제외하고) 둘러주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집이 추운 편이라면, 전기장판을 케이지 바깥 바닥에 깔아준다. 이 때 전체에 걸쳐 깔아주는 것이 아니라 절반 정도만 걸쳐놓아서 햄스터가 더우면 이동할 수 있게 해야한다. 뜨거운데 피할 곳 없으면 한겨울에 열사병으로 죽는다. 보일러의 열기 때문에 죽은 케이스도 있으니 바닥이 뜨거울 정도로 난방을 하는 집이라면 꼭 케이지를 바닥에서 떨어뜨려서 어딘가에 올려놔준다. 집을 자주 비우고 전기장판을 24시간 내내 틀어놓아야 하는 환경이라면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타이머가 있는 전기장판을 쓰거나 스마트 콘센트를 사서 핸드폰으로 껐다켰다 해준다. 그리고 핫팩을 케이지 바깥 면에 놔주는 방법도 있는데 잘못하면 리빙 플라스틱이 녹기 때문에 살짝 떨어뜨려 놓는다. 발열램프를 비춰주는 방법도 있는데 썩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다. 대부분의 햄스터들이 은신처나 굴 속에서 잠을 자는데 발열램프는 빛이 직접 닿는 부분만 따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파충류의 보온에 쓰인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솜, 수면양말, 천포치 등은 장폐색의 문제 등 때문에 사용해선 안된다.

LIST